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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세 절약하는 에어컨 사용법

by %?$!$$*1E& 2024. 6. 25.

어느 해보다 일찍 시작된 한 여름 무더위에 벌써부터 7~8월 전기세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올여름도 가정에서 에어컨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갈 테고 이에 따라 전기요금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에어컨의 유형별 전기세 절감 작동방법, 각종 전기세 할인 꿀팁과 에어컨 사용시 그 외 주의할 점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유형별 사용법

에어컨은 실외기 가동 방식에 따라 크게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 으로 나뉩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일정한 속도로 실외기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주로 2011년 이전에 제작된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실외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여 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2011년 이후에 제작된 에어컨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언제 제작되었는지를 확인하면 해당 에어컨이 구형인지 신형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구형(정속형) 에어컨 사용법

만약 사용 중인 에어컨이 구형이라면, 전력 절약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구형 에어컨은 설정된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실외기가 일정한 속도로 계속 가동되기 때문에, 목표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도 실외기가 계속 작동하면서 전력 소비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형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설정 온도에 도달한 후 실외기를 수동으로 2시간마다 멈춰주는 것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는 실외기가 자동으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줄여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한, 에어컨을 끌 때는 실외기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여 대기 전력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형(인버터) 에어컨 사용법

신형 에어컨은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여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자주 껐다 켜는 것보다는 냉방 희망 온도를 고정한 후 연속 운전하는 것이 전력 사용량 절감에 더 유리합니다.

 

신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실외기를 강하게 운전하고, 설정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실외기의 작동 속도를 줄여 약하게 운전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실외기가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게 하여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여줍니다. 또한, 신형 에어컨은 자동 모드를 설정해 두면 실내 온도를 감지하여 최적의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세 할인 방법

여름철 한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제도를 활용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7월~8월) 누진 구간 범위 확대 실시

2024년 한국전력은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름철 7~8월에 한해서 누진 구간을 확대하여 실시합니다. 

  기존 누진구간 여름철(7~8월) 확대된 누진 구간
1단계 0 ~ 200 kWh 0 ~ 300 kWh
2단계 201 ~ 400 kWh 301 ~ 450 kWh
3단계 401 kWh 이상 451 kWh 이상

 

전력소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위해 한국전력에서 실시하고 있는 누진요금제 구간을 한 여름 두달간 확대하여 적용함으로써, 에어컨 사용량이 가장 많은 7월~8월에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해도 조금 낮은 구간의 전기요금을 낼 수 있게 되어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한전 에너지 캐시백 제도 활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을 줄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의 보호와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음이 됩니다.

 

예를 들어, 여름철 전력 사용량을 3% 이상 절약할 경우에 1kWh 당 30~70원을 지급해 주는 제도로, 4인 가구 기준 한 달에 요금 9100 정도 절약하면,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통해서 추가로 21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제도에 참여하려면 한전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전력 사용량 감소에 따라 캐시백이 지급되며, 이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반영됩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신청 후 승인이 나면 다음 달부터 바로 적용 가능하므로 에너지 절감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신청해 혜택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한전 에너지 캐시백 신청 대상과 방법 확인하기✅클릭

 

여름철 복지할인 활용

한국전력의 여름철 복지할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전기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24년 여름(7월~8월) 두달 동안 적용되며, 할인 한도가 확대되어 실시됩니다. 

 

복지할인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고, 장애인, 다자녀, 독립유공자는 가구별로 할인금액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복지할인을 받으려면 한국전력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이 이루어진 다음 달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여름철 할인(7월~8월)을 받으시려면 서둘러 신청하셔야 합니다. 

 

 

한전 복지할인 제도 신청 대상, 방법, 할인 금액 확인하고 신청하기 ✅클릭

 

기타 주의 사항

에어컨 유형과 전기세 할인방법을 모두 적용하고도 조금더 전기세를 아껴보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냉방할 때 문 닫기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문을 닫아 놓아야 합니다. 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의 차가운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고, 외부의 더운 공기가 들어와 냉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문을 열고 냉방을 하면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최대 4.4배의 전력이 더 소모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항상 문과 창문을 닫아 실내를 밀폐시키는 것이 전력 절약의 첫걸음입니다.

 

선풍기와 커튼 사용하기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만든 차가운 공기를 선풍기가 실내 곳곳으로 골고루 퍼뜨려주기 때문에,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높게 유지하면서도 시원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해 실내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가 덜 올라가 에어컨의 냉방 효과가 더욱 극대화됩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어컨의 적정 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적정 온도는 26℃입니다. 이 온도로 설정하면, 24℃로 설정했을 때보다 2시간 가동 기준으로 약 0.7배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2시간씩 26℃로 에어컨을 사용하면 한 달 동안 약 34.5 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비단 전기 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작은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여름철 전기세를 절약하면서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에어컨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에어컨 유형별 작동법을 숙지하고, 전기세 할인 꿀팁을 활용하며, 사용 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킨다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더운 여름철, 지혜로운 에어컨 사용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여름이 조금 더 가볍고 시원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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