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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고용보고서(NFP) 발표 일정과 금리에 미치는 영향

by %?$!$$*1E& 2024. 12. 30.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매월 발표하는 미국 고용보고서(Non-Farm Payroll)는 미국 경제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경제지표입니다. 특히 고용보고서에 포함되는 여러 경제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2025년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세부 일정과 함께 고용보고서의 주요 지표, 금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고용보고서 (Non-Farm Payroll) 란?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매월 첫 번째 금요일에 발표하는 종합 고용 통계입니다. 약 14만 개의 기업체와 약 62만 개의 개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농업 부문을 제외한 전 산업의 고용 현황을 보여줍니다.

 

고용보고서에는 비농업부분의 고용자 수 변화, 실업률, 임금상승률, 근로시간 등 미국 전체 고용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담고 있어, 미국의 경기를 파악하거나 향후 금리를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보고서입니다. 

 

 

고용보고서 주요 지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화(Non-Farm Payroll, NFP)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화는 고용보고서의 가장 핵심적인 지표입니다. 농업 부문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의 고용 변화를 측정하는데, 농업 부문을 제외하는 이유는 계절적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민간 부문과 정부 부문으로 구분되며, 산업별로 세분화된 분석도 함께 제공됩니다.

 

일반적으로 월간 15만~20만 명 수준의 일자리 증가가 있을 때  고용시장이 견조하다고 평가받습니다. 따라서, 고용보고서 상에서 신규 일자리가 20만 개 이상 창출된다면,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고 판단하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실업률(Unemployment Rate)

실업률은 전체 노동인구(Labor Force) 대비 실업자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실업률 계산에 사용되는 '실업자'의 정의입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사람만을 실업자로 분류하기 때문에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은 고용보고서 상에서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됩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

임금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변화율과 전년 동월 대비 변화율로 발표되며, 민간 부문 전체 근로자의 임금 변화를 보여줍니다. 업종별, 직종별로도 세분화된 임금 데이터가 제공됩니다.

 

임금 상승률이 높으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지만, 동시에 기업의 비용 부담도 증가하여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물가안정목표가 2%일때 연간 임금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를 상회하면 인플레이션을 자극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노동참가율(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노동참가율은 16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인구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모두 포함하며, 경제활동의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코로나19 이전 약 63% 수준이었던 노동참가율은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령화 추세로 인해 과거 수준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Average Weekly Hours)

근로시간은 경기 사이클의 선행지표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신규 채용 전에 기존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제조업 근로자의 초과근무시간 등이 세부적으로 발표됩니다.

 

 

2025년 고용보고서 발표일(예상)

2025년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세부일정이 아직 자세하게 공지되지는 않았지만, 원칙적으로 미국 고용보고서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따라서, 25년 첫 고용보고서는 2025년 1월 3일(금)에 24년 12월 고용 데이터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고용보고서 발표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22시30분입니다. 즉, 25년 1월 3일(금) 오후 22시 30분에 25년 첫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고용에 관해 참고할만한 다른 지표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실업수당 청구건수 매주 목요일 저녁 22시 30분에 발표됩니다. 

 

고용지표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고용보고서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미 연준의 금리 정책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용지표별로 금리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화의 영향

NFP 증가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경우(예: 월 20만 명 이상), 이는 경제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미 연준(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근거가 됩니다. 반대로, NFP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예: 월 5만 명 이하),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민간부문의 고용 변화는 더욱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실업률과 금리정책의 관계

실업률은 Fed의 이중 책무(dual mandate) 중 하나인 '완전고용'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약 4.0%) 이하로 떨어지면 임금 상승 압력이 커져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Fed는 금리를 높게 유지하거나 인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예: 6% 이상)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집니다.

 

 

임금 상승률의 통화정책 영향

시간당 평균 임금의 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의 핵심 동인으로 간주됩니다. 연간 임금 상승률이 4% 이상일 경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해석되어 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됩니다. 특히 임금-물가 상승의 악순환(wage-price spiral) 가능성이 제기될 경우, Fed는 더욱 강력한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노동참가율과 통화정책

노동참가율의 변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칩니다. 노동참가율이 상승하면 노동공급 증가로 인한 임금 상승 압력 완화 효과가 있어,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원합니다. 반면, 노동참가율이 구조적으로 하락하면 임금 상승 압력이 커져 긴축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종합적인 의견

이러한 고용지표들은 개별적으로도 중요하지만, Fed는 고용보고서에 포함되는 고용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하반기에는 낮은 실업률(3.7%)과 견조한 임금 상승률(4%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Fed의 고금리 정책 유지에 핵심 근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개별 지표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들 간의 상호작용과 종합적인 노동시장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미국 FOMC 금리 결정 일정표 ✅확인

 

마무리

2025년 미국 고용보고서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연착륙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매월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는 투자자들의 필수 체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주요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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